키보드 손목받침대

모든 제품엔 수명이 있지요.
회사에서 "HHK pro" 랑 같이 잘 쓰고 있는 "엘레콤 22" 손목받침대가 드디어 운명 하셨습니다.

어느날 보니 손목받침대 커버에 때가 꼬질꼬질 하게 붙어 있더군요.
그래서 이리저리 문질러보고 닦고 하다보니 젤을 덮고 있던 천이 떨어져 버리지 않겠습니까? 이리저리 살펴보는 가운데 떨어진 부분이 점점 커져가더니 결국 천 전체가 젤에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천이 떨어지고 난 곳을 보니 젤 위에 얇게 무슨 갈색 솜이 붙어 있고 (긁으면 떨어지네요) 그 위에 접착제가 굳어 있네요.
젤 냄새인지 고무냄새인지 않좋은 냄새가 나고 갈색 솜 같은 가루가 계속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손목받침대를 회생시키려는 노력을 중단 했습니다.

그래서, 4년간 고생한 "엘레콤 22" 손목 받침대를 대신 해줄 좋은 손목받침대를 찾게 되었습니다. 튼튼한 것으로 말이죠. ^^
튼튼한 나무 제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에 눈이 가는데 아크릴이나 아스텔 같은 플라스틱은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 나서, 나무 or 가죽으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몇 번의 클릭과 검색을 통해 "HHK pro에 콤비"라는 "버드전자 combi 손목 받침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원목 위에 가죽을 쒸운 모델이더군요.
"앗 이것이야" 라는 탄성과 함께 결재 버튼을 눌렀지만... 품절이더군요..
버드전자 일본 홈페이지 까지 들어가 봤습니다만 거기도 품절이더군요.
결국 2~3년 전 자주가던 "키보드매니아 사이트"의 중고장터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HHK pro 와 마제스터치 키보드, 켄싱톤 트랙볼 등은 모두 "이 곳 때문이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장터에서도 손목 받침대는 없더군요.

그래서 실망감을 안고 그냥 지난 게시물들을 하나하나 읽어보다 보니 "원목 팜레스트 공동제작"과 관련된 게시물을 발견 했습니다. 그렇지만 공제는 이미 작년에 끝나있는 상태였지요. 그래서 연락처를 물어물어서 공제하신 분에게 부탁하여 "원목 팜레스트"를 하나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아서 키보드 매니아 공제 게시판의 사진을 부득이 인용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목받침대의 재질은 호두나무로 하였고, 진한 어두운 색이 나오도록 부탁을 드렸습니다.
크기는 해피해킹프로(HHKpro)에 딱 맞는 공제사이즈로 부탁들 드렸구요.
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부탁을 드린지 4일만에 받아서 너무 좋더군요.

역시 "고급" 이라는 이름답게 마감이 깔끔하고 잘 되어 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해피해킹과 함께 해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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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stall

2010/04/24 22:06 2010/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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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지름... 입력장치

어느날 부터인가 키보드의 WASD 버튼들이 가끔 인식이 않되는 현상이 발생 하더군요.
대충 한 4~5년 은 되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수많은 FPS 게임들에 시달려 왔으니 슬슬 지칠 때도 된거지요..

키매냐동의 회원들처럼 한번 분해해서 접점을 봐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분해될 동안 대체할 만한 키보드가 없다는게 문제가 되더군요.

사실 전에 장만한 HHK pro는 회사의 solaris 터미널에 물려 있고..
- 아.. 회사에서는 solaris에서는 HHK pro, PC에는 SUN Type 6 물려서 씁니다. =_=;
- 아무리 키감이 좋아도 어차피 vi는 웍스에서만 사용하니깐요.
- PC에서는 아무래도 편집키를 버릴 수가 없더군요. ^_^;
- 이중 키캡 구조인 SUN type 6 가 키감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암튼 각설하고..

여분의 키보드를 더 살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메인을 만들 것인가를 장장.. 4시간 동안 고민했습니다.
결국 새로운 메인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그 후보를 물색한 것이 다음 3가지..

Realforce 101



  G80-3000


  필코 마제 FKB104M


여기서 또 장시간의 고민이 들어 갔습니다.

고민하던 중 모 Site에서 또다른 입력기기가 눈에 뛰는 것이 아닙니까?
SAITEK의 Pro Gamer Command Unit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게임할 거.. 이거 사서 이거로 게임하고 키보드는 아끼자..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가장 저렴한 필코 마제를 장만하고 추가로 Command Unit 마련하는 것으로 결정 했습니다.

남은 일은 긁는일만.. =_=;;

(아~~~ 이러면 않되는 데~~ 않되는데~~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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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xstall

2006/07/19 21:54 2006/07/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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